건보공단, 자금운영위원회 구성 투자전략 수립
중장기 자금목표 수익률 상향 등 의결
2019.07.16 17: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투자자산 다변화 등 자금운용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재정 안정성과 유동성에 중점을 둔 자금운용 방식에서 적극적 운용방식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건보공단 2018년도 자금운용 수익금은 5097억원으로 목표수익률 1.8%보다 높은 2.2%의 실적을 거뒀다. 2019년 6월말 현재 자금운용 수익금도 2755억원으로 목표수익률 1.87%보다 높은 2.52%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2019년도 경제전망을 보면, 세계경제는 약 3.1%, 국내경제는 약 2.5%의 낮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3분기 중 인하가 예상되어 1.5%대로 전망된다.


건보공단은 활발한 자금운영위윈회 운영을 위해 오늘(16일)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임기 2년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방문규 위원 등 총 5명으로, 사회적으로 명망 높은 금융전문가가 포함됐다.


공단은 새롭게 구성된 자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자금운용 지침 일부개정규정(안)’을 오늘(16일)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의 의결 내용은 건강보험 중장기 자금목표 수익률 상향, 기존의 확정금리형과 실적배당형 등 투자상품별 자금 운용에서 채권 및 주식형펀드, 대체투자 등의 자산군별 투자방식으로 확대 및 투자 허용범위 변경 등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금운용 제도 혁신은 건보공단 혁신 일환으로 새롭게 위촉된 명망 높은 자금운용위원들과 함께 자금운용 제도의 혁신을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안정성과 유동성에 기반을 두고 공공성의 가치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자를 통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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