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 개소
'원주 원인동에 설립 구도심 활성화 기여 전망'
2019.07.17 20: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7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원주 구도심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을 개설했다.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소 비용 및 운영비 전액을 지원했다. 원주시와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운영한다.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은 구도심 마을의 가장 큰 문제였던 노후주택 개선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부재에 대한 해결책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자, 마을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을관리소에서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활동가 10명을 마을지킴이로 선정해 마을 순찰, 생활환경 개선 및 재난 위험관리, 주민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며 50여 종의 생활 공구와 목발·보행 보조기 등을 비치해 무료로 대여해 준다.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보험 제도 홍보물 게시 및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관리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이웃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관심을 갖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 사라지는 구도심을 다시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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