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50대 입원 환자가 사망.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오후 3시경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입원환자인 A(56)씨가 흉기를 휘둘러 같은 병동 환자 B(53)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 A씨와 B씨 모두 알콜의존증 환자로 파악.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외출 후 흉기를 소지한 채 병실로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폐쇄병동이 아니고 개방형 병동이라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지 않아 흉기 소지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