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직원도 코로나19 확진···브리핑 장소 변경
중대본부, 출입기자들에 공지···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 진행
2020.03.07 11: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공무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근무하는 복지부 소속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문자메시지에서 중대본은 “확진환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은 아니며, 현재 중대본 및 세종시 보건소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사관리본부 차원에서도 청사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직원의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아울러 오전 11시 복지부 세종청사 브리핑 룸에서 예정됐던 정례브리핑이 오송 질병관리본부 증축동 브리핑 룸으로 변경됐다.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국가보훈처에 근무했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확진환자 업무 특성상 이동 경로에 10동 브리핑룸이 포함될 가능성은 낮으나 선제적 예방 차원이 소독 및 방역조치로 인해 브리핑 장소가 변경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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