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사회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 촉구
'복지부 타당성 기본계획 실시 후 예산 44억 반영됐지만 질병관리청이 지연'
2021.11.18 16: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전라남도의사회가 18일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뇌혈관질환 질병은 국내 사망 원인 중 24.3%를 차지할 정도로 예방·관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노령화에 따른 영향을 받는데, 전남 노인인구 비율이 24.2%(전국 1위·전국 평균 17%)인 만큼 시험대로는 충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정부 예산에 44억원을 반영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질병청)이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로는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된 센터 설립과 운영이 어렵다며 지난 4월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정 규모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정부 연구기관 설립을 들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사회 주장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이내 진료체계를 구축한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총괄 지원하고,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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