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비대면진료, 현장의견 지속 반영"
이달 16일 시범사업 자문단 첫 간담회…"제도화 준비 전력"
2023.06.17 06:48 댓글쓰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재진 환자와 의료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서울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박민수 제2차관을 주재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의‧약단체,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앱 업계,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이 구성된 바 있다.


이날 정부에선 복지부 제2차관(주재),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과장,약무정책과장이, 의‧약단체에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석했다.


시민단체에선 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앱 업계는 디지털헬스산업협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전문가로는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권용진 교수, 그리고 공공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날 첫 회의는 박민수 차관 주재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박 차관은 "시범사업은 의료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의 법적 한계를 고려해 재진 환자와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한 의료 약자를 중심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문단에서 제시되는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키고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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