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부·의료진 28명, 세종병원 방문 견학
디지털 전환·첨단기술 결합 체계 및 시설·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등 경험
2024.01.31 16:07 댓글쓰기

세종병원은 최근 몽골 보건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 28명이 한국을 방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을 견학했다고 31일 밝혔다. 


몽골 방문단은 ▲세종병원 의료 디지털전환 체계 ▲세종병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결합 체계 및 시설 ▲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체계 ▲문서중앙화 체계 ▲환자 경험관리 체계 등을 살폈다. 


몽골 정부는 ‘비전 2050 : 디지털 몽골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중장기 정책을 펴고 있다. 이는 세종병원의 ‘비전 2030 :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앞서가는 병원그룹’ 구호와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어용수렌 몽골 보건부 기획정책과장은 “세종병원은 몽골의 의료 정책 마련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다. 병원을 찾은 몽골 국민 역시 이곳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꾸준한 답사와 교류로 양국 상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오래도록 몽골과 교류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며 “몽골 국민에 대한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몽골 정부의 탄탄한 의료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은 다양한 디지털 프로젝트 분야 중 의료 부문에서 세종병원을 선진사례로 지정, 시스템을 익히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2012년 몽골 1병원, 몽골 모자병원, 몽골 중앙철도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에는 몽골 보건부와 보건인력 교류 및 의료인력 양성, 의료기술·기기·약품 정보교류, 심혈관질환 및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 교류, 몽골 중증환자 세종병원 이송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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