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원장 하용찬)이 최근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기존 미래의학센터 내 임상시험센터에 651㎡ 공간을 추가 확보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및 의료기기, 체외진단키트, 건기식 등 다방면의 임상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추가 개소한 임상시험센터는 38병상 규모로 피시험자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연구병동을 비롯해 임상약국, 진료실, 상담실, 휴게 공간, 대형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연구자와 의뢰자의 필요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초기 임상시험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연구 참여 환자, 대상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스마트한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기관들 도움을 통해 축적한 연구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제약기업 임상시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민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개원 이후 순수 1상 62건, 생동성시험 434건을 수행했으며, 총 158병상에 전담 의사·간호사·행정직 등 전문인력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