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간호‧간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환자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질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운영기관 30곳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지정했다.
패널병원들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적정 인력배치, 병동환경 개선 등에 관한 조사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의견들은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산점도 적용받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개 병동 697개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받는 등 그간 우수한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김정미 울산대병원 간호본부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운영을 통해 환자 간병비 부담을 덜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