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사회수석 "2026년 의대 정원도 확정"
국회 청문회서 입장 피력···"의료계가 과학적·합리적 안(案) 갖고 오면 논의 가능"
2024.08.18 12:55 댓글쓰기

정부가 2025년에 이어 2026학년도 의대 증원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의료계는 의료 농단 및 교육 농단 사태 책임자 파면을 촉구했다.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의학교육소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대 증원 청문회'에서 정원 관련 입장을 전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6년 의대 정원을 조정시 지역별 부족한 의사 수를 고려해 조정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장상윤 비서관은 "2026년 의대 증원은 이미 결정돼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2026년 증원 규모를 조정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건 확정돼 있다. 의료계에서 과학적·합리적인 안(案)을 갖고 올 때 논의는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부는 향후 5년간(2025~2029년도)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리는 증원안을 내놨다. 2035년까지 1만5000명 의사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여야가 대표성을 가진 전공의 대표, 의대생 대표를 테이블에 같이 모아준다면 정부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의대 증원이 이미 확정돼 있고, 대통령실의 향후 5년 간 매년 의대 2000명 증원 의지가 재확인되자 의료계는 이번 사태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실제로 장상윤 사회수석 발언이 공개된 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를 반박했다.


임 회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의료농단, 교육농단 사태 주범인 장관 이주호, 사회수석 장상윤을 파면하지 않고서는 이번 사태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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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08.19 12:22
    2025년도는 어쩔 수 없더라도 2026년 증원은 의료계와 대화, 협의, 조정 할 수 있다고 브리핑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었음에도 이제 2026년도 증원까지 확정? 

    3개 연구 결과에 다르면 2035년까지 1만명 내외 부족 예상이지, 1만 5천명 부족 예상 아님!! 

    과학적, 합리적 근거로 증원을 결정했다는데 왜 이런 사태를 맞이하게 된 걸까! 그런데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증원이라 할 수 있을까!!
  • 08.19 09:32
    까세요~~~ㅋ 확정하든말든ㅋㅋㅋ 늬들끼리 알아서 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