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요실금팬티 ‘큐라’, 정부 '혁신제품' 선정
조달청, 혁신구매 필요성 인정…공립 요양병원 등 구매 가능
2022.02.22 11: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엘에스케이화인텍스(대표 김장환)의 요실금 팬티 카퍼라인 ‘큐라’가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다회용으로 사용하는 큐라 요실금 팬티는 특허 구리섬유로 만든 카퍼라인 브랜드로, 특허청 추천을 받아 기획재정부에서 기술인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패스트트랙3’ 제품이다. 
 
정부가 혁신성·공공성을 인정한 제품 중 가장 높은 단계다.
 
‘혁신제품’은 국민 체감효과, 사회적 비용 절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혁신구매 필요성을 평가해 기획재정부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정부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혁신제품에 대한 공공조달 문턱을 낮추고,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어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별로 예산에서 ‘혁신구매 목표액’을 부여하고 매년 달성률을 기관평가에 반영 중이다. 각 기관별로 총 물품 구매액의 1.6%(지자체 0.8%)를 혁신제품 구매에 활용해야 한다.
 
혁신제품에 지정되면 정부가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수요기관에 제공해 시범사용 할 수 있고,  수요기관 자체적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또한 공공기관에는 ‘구매면책’의 법적근거가 마련돼 있으며, 기관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혁신제품 구매는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혁신장터 내 혁신제품 전용몰에 접속해 조달청에 요청하거나 수요기관 자체 수의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큐라 요실금 팬티는 환경부 산하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심사와 각종 유해물질테스트 및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환경표지인증 중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단체표준표시인증과 특허등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조호물품 등 복지용구로도 지정됐다. 
 
복지부 산하 256개 치매안심센터, 79개 공립 요양병원을 비롯해 국립재활원 관할 장애인 지원영역 등 복지지원 분야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다.
 
김장환 대표는 “1회용 기저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다회용 큐라 요실금팬티 구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친환경 녹색전문 기업으로서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큐라 매직’이라는 일반용 위생팬티도 출시했다. 특히 ‘카퍼라인 항균마스크’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시험을 완료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가적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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