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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 재선정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 처음 도입했다.
2019년 구로병원은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재선정됐다.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년 간 98개 기업의 창업을 이끌었고, 30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25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이들 창업기업의 기술 중 65건이 국내외에 특허 출원 또는 등록됐으며, 35건의 시제품이 개발되고, 12건의 상품은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기술실용화까지 실현시켰다.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센터장은 “지난 3년 간 운영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병원기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