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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한겸 명예교수가 대한극지의학회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 극지의학의 개념조차 희미했을 시기부터 학문을 정립하고 대한극지의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완공되며 극지 연구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이후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극지연구 역량 강화에 공헌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극지의학은 혹한과 범위가 제한된 상황에서 인간의 정신적, 생리학적 변화 연구 및 극지의학 미생물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극지 연구원들의 건강 수호와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