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향남공장 화재…인명 피해도 발생
부상자 10명에 1명은 고립 추정···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2022.09.30 15:51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화일약품 향남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경 제약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난 곳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화일약품 생산공장이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했다. 대응 1단계 발령으로 해당 소방서의 모든 인력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 피해로는 총 10명이 있다. 이 중 중상 1명, 경상이 4~5명 정도로 파악된다. 1명은 건물 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불은 3층에서 최초 발생했으며 아세톤 유증기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곳에는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위험물질로 인해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화약제를 집중방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 확인과 추가 인명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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