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연봉 4억, 최대 6억 받는데 국민 외면"
전국 113개 의료기관 조사···"집단휴진 대신 필수의료 구할 적정임금 제시"
2024.06.18 11:45 댓글쓰기



자료출처 보건의료노조 

일부 의료기관은 의사들에게 평균 4억원의 임금을 지급했으며 의사 개인 중에는 6억원대가 가장 많은 연봉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부터 5월 22일까지 총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대상은 국립대병원 10곳, 사립대병원 37곳, 지방의료원 26곳, 민간중소병원 14곳, 적십자병원 4곳, 근로복지공단병원 6곳, 특수목적 공공의료기관 11곳, 재활의료기관 5곳 등이다.


평균 연봉은 특수목적 공공병원,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순으로 높았다.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의 의사 구인난 때문이다. 


의사 1인 당 평균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A특수목적공공병원으로 4억원에 형성돼 있었고, B지방의료원과 C재활병원이 3억90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 1인당 평균연봉은 1억5000만원~2억원 수준이었고, 개인 최고 연봉은 국립대병원에서 4억원을 조금 넘긴 수준이었다.


노조는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가 받는 연봉 수준은 일반직원에 비해 근무일수와 근무시간이 훨씬 적다"며 "연장근로수당·야간근로수당·휴일근로수당·연차수당 등을 제외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한 의료기관들의 전체 인건비 대비 의사 인건비도 33%~40%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 


노조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전공의를 제외한 2022년 우리나라 의사 평균 연봉(3억100만원) 자료와 이번 실태조사 결과가 부합한다고 봤다. 


"올해 3월 실시한 실태 결과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노동자 임금총액은 평균 5231만원이었으며, 의사들 1인 당 평균 연봉 3억원은 보건의료노동자 1인 당 평균 연봉보다 5.7배 많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들 적정임금 수준 확립과 안정적인 의사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의사들이 정말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겠다면 집단휴진에 나설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적정 급여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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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6.19 05:17
    이렇게 되면 나는 루저였네!!!
  • 과객 06.18 16:24
    소위 필수의료에 종서하는 대학병원 교수들 월급이 로칼에서 검진이나 피부 미용 비만 하는 의사들보다 적고, 필수의료 수가도 개판인게 문제라고 얘기를 몇 번을 하는데 저딴 언플이나 하고 있나요.

    국립대병원에서 연봉 4억을 넘기려면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고 논문이나 진료 인센티브를 거의 끝까지 당겨야 가능합니다. 아주 일부에 국한된 얘기를 적어놓고 있네요.
  • ㅋㅋㅋ 06.18 12:31
    꼬우면 니들도 의대 입학해서 10년 공부해라



    니들이 모시는 각하 덕분에 이제 의대 가기 졸라 쉬워졌잖아?



    뭐? 공부하기는 싫다고? 10년 투자하기는 싫다고?



    북한 지령받고 움직이는 간첩들아 앞으로 니들도 파업 절대 안할거지?
  • 창출하는 가치를 생각해라 간첩 노조야 06.18 12:24
    니들 직장 민들어주고 유지해주는게 누구야



    병신들… 그리고 투자한 시간 노력을 생각해라



    게다가 자료엔 인턴 전공의는 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