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20개 추가
산모 전용 음압병실 3개·음압 혈액 투석실 6개 병상도 확보
2021.12.21 09: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20개를 추가로 확보한다.

21일 병원은 국가위기사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20개(중증환자 6병상, 준중증환자 14병상)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40개(전체 병상 대비 5%)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기존 호흡기센터 치료 1개 병동을 리모델링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해 병상 20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부족한 의료인력은 2개 일반병동을 폐쇄해 충원한다.

또 추가적으로 확보한 격리병상에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위한 전용 음압병실 3개를 배정해 운영한다. 아울러 격리병상 확보가 어려운 투석 환자를 위해 외래 음압 혈액 투석실 6개를 따로 확보해 운영키로 했다. 

병원은 음압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사무동 일부를 장례식장 등으로 이전한다. 음압 혈액 투석실은 호흡기센터에서 이번 주 내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국가재난사태에 버금가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이자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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