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 국내 최초 로봇인공관절 술기센터 설립
내달 중순 오픈 목표,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도입 등 본격화
2021.11.26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국내 최초 로봇인공관절 교육센터 설립에 나선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12월 중순을 목표로 로봇인공관절 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로봇 술기 교육을 진행한다.

병원은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지난 11월 19일 한국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를 도입했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병원은 앞으로 술기센터를 구성하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과 로봇 협력으로 진일보한 수술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외 로봇 술기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센터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개소식을 목표로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스트라이커와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이 최근 도입한 마코는 '고관절 전치환술'과 '슬관절 전치환술·부분치환술' 영역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로봇이다.
 
향후 고관절 파트는 센터장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맡는다. 또 슬관절 파트는 부센터장인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맡아 정확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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