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HIMSS INFRAM’ 6단계 인증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국내 의료기관 대상 첫 사례
2021.12.13 10: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제 의료IT 협회인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의료 IT 인프라 표준 ‘HIMSS INFRAM’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으로선 최초이며 세계에선 세 번째다.

HIMSS는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 효율화를 모색하는 협회다. 의료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HIMSS는 7개 의료 IT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INFRAM(Infra Adoption Model)은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평가하고 매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0~7단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6단계 인증은 SDN(Software Defined Network) 구현, 정책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트래픽 로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종단 간 가시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자동화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된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데이터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의료시스템과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안전한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초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HIMSS의 INFRAM 인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헬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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