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회장 박옥남, 이사장 김상운)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21 아시아태평양의료데이터 컨퍼런스&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의료데이터 컨퍼런스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한 UAE 대사가 축사할 예정이다.
박옥남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IT와 의료가 융합하는 의료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디지털치료제의 혁신적 어젠다가 도출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날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데이터 활성화 연구’ 세션에선 방글라데시 의료데이터 산업과 태국의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암, 당뇨 고혈압, 노화예방 등에 대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임상 인허가 기술화 전략을 다루고 제2회 한국 디지털테라퓨틱스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병원 의료데이터 유통과 의료기기 개발’-GMSC 융합 심포지엄 코너에선 의료데이터, 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에 관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이튿 날에는 블록체인과 원격의료와 의료 메타버스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창업으로 바라본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이 소개된다.
컨퍼런스와 병행하여 마련된 별도의 부스에선 의료 빅데이터 R&D 지원, 병원 기반 혁신창업센터, 스타트업, 의료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전상표 조직위원장(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치료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웰니스, 맞춤형 운동, 건강식, 애프터케어 등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하게 되며, 협력 연대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얼라이언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도 출범, 이언 전 가천대길병원 부원장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