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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국내 최초 ‘재택환자 응급센터’ 운영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긴급 이송해 치료 등 가능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이 재택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택환자 응급센터’의 운영을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환자가 재택치료 중 뇌졸중·심근경색·골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환자를 긴급 이송해 응급처치와 처방, 시·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신축 응급의료센터 건물 전체를 활용한 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일반 응급환자는 받지 않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전담 응급실 10병상과 중환자실 10병상이 가동 중이며, 100여명의 의료진이 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현경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일반 응급센터에서는 확진자라는 이유로 빠른 조치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코로나19 최전선을 지켜온 서울의료원 의료진은 앞으로 재택치료자 응급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재택치료 중 비대면 진료로 증상 파악이 어렵거나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 이용 가능한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이달 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