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백혈병오믹스硏, 옵토레인과 업무협약
2021.12.09 09:10 댓글쓰기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 김동욱(좌), 옵토레인 대표이사 이도영(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소장 김동욱)가 백혈병 분자진단과 연구개발을 위해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옵토레인(대표 이도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 간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과 모니터링에 사용하는 ‘정량 Real-Time PCR 진단법’ 한계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혈병 연구와 진료에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초정밀 디지털 PCR 진단법 연구 및 고도화 ▲백혈병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양 기관 연구진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현재 백혈병 환자에게 표적항암제 치료를 진행하면 혈액암 세포가 점차 감소하는데, 1000만개 이하로 줄어들면 완전유전자반응으로 현존하는 PCR 검사법으로는 암세포 수치 측정이 불가하다.

이때 치료를 중단하면 약 50~60%는 혈액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따라 백혈병오믹스연구소는 옵토레인과 반도체 기반 디지털 PCR 진단 기술 고도화 및 임상적용 확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로 백혈병 환자 표적항암제 치료 중단 가능 여부를 정확히 선별해 장기간 항암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부작용 축적을 줄이고, 치료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소장은 “전세계 혈액암 환자 생명과 삶의 질을 위한 연구인 만큼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