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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정확한 수면질환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 움직임,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비디오로 기록된 환자의 수면 중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및 수면 중 이상행동 등 다양한 수면장애 진단에 꼭 필요한 표준검사다.
이번에 개소한 수면다원검사실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 및 분석하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독립된 수면실과 함께 개별 파우더룸,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했다.
주병억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심부전, 교통사고 위험, 탈모 등 2차 질환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 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하고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2014년 2만6655명에서 2017년 3만1377명으로 증가했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유병률은 남성이 4~5%, 여성이 2~3%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