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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서울의대 합동연구팀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서울의대 의공학교실 김성완 교수,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명유호 전공의 연구팀은 최근 열린 ‘ICT 콜로키움 2021’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ICT 콜로키움’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ICT 혁신 인재양성사업 수행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연구과제를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32개 대학원 및 60개 센터의 교수 약 770명과 석박사 과정 학생 약 3100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데이터 불균형으로 희귀질환 탐지가 어려웠던 기존 의료AI를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구팀은 23일 개최된 ‘2021 보건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컨소시움 성과보고’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체 개발한 기기로 입원환자의 근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예후 예측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완 주임교수는 “ICT 및 융합 학문을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게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기로 주도한 연구결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명유호 전공의는 “환자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