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최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21 필란트로피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 하나가 만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나가 되는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1일 열리는 ‘필란트로피데이’ 행사는 지난해에 처음 기획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사람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등 약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사람과 사랑이야기 :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Again 65, 캠페인’의 성공스토리를 전했다.
그리고 조성된 기금을 통해 ‘신종 감염병 연구’, ‘융복합 미래의학 선도’,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나서 인류의 마음을 사는 의술과 연구, 사회공헌을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별도 시상도 진행됐다.
안산병원 총무팀 박현빈 사원이 기부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필란트로피상’을 수상했으며, 강석호 교수(안안병원 비뇨의학과)는 기부 촉진에 대한 노력으로 ‘크림슨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민건강 수호에 헌신한 김우주 교수(구로병원 감염내과)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파견된 ‘의료지원단’에게는 ‘로제타홀상’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플로어에 나서 오픈채팅에 올라온 나눔과 기부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질문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2021 필란트로피데이’는 고대의료원 교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내년에는 구로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비단 재산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 지식, 경험 등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바로 필란트로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인류사회 기여를 위한 필란트로피 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