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표준 진료지침 개발
18곳 병원 시범적용···선별진료소·입원치료·코로나블루 단계 구성
2021.11.19 14: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신종감염병 적정진료를 위한 코로나19 표준진료지침(CP)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원은 진료권역별 병원 특성을 반영한 CP 개발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중앙감염병병원·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권역책임의료기관, 학회 자문위원 및 18개소 시범병원 등으로 TF를 꾸렸다. 
 
CP는 코로나19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선별진료소 CP(병원 전 단계) ▲입원치료 CP(치료) ▲코로나블루 CP(퇴원 후)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 과정을 표준화하고 우울증 고위험군의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의료원 측은 “CP 개발에 참여한 18개소 병원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 시범적용한 결과, 환자와 직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원일수·진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CP는 지역이나 의료기관 규모에 관계 없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적정 수준의 치료제를 제공하고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해당 지침은 공공의료 CP모니터링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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