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해 총 65억4000만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했다.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의과대학 및 의전원의 2020년 교내외 연구비 수혜 내역을 분석한 결과 건양대의료원의 연구수익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2018년 12억8000만원에서 2019년 39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2020년 연구수익을 더욱 크게 올리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설립인가를 받은 건양의대가 짧은 기간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폭적인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로 분석됐다.
또 연구역량이 뛰어난 교수를 다수 보유한 점과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의약품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융합센터,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 인체유래물은행, 명곡의과학연구소, 명곡안연구소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연구비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 인프라 확장 및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재투자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기초의학 연구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