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교육병원 선정
국내 최초 사례, '흉터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 회복 빠르다'
2021.11.05 16: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부정맥센터가 지난 3일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는 지름 0.67cm, 길이 2.5cm로 기존 인공심박동기 6분의 1 크기로 소형 건전지보다 작다. 피부 절개없이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 안에 삽입해서 흉터가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년 정도다. 무선 방식으로 전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프, 테니스 등 팔을 크게 사용하는 운동에도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무선 심박동기의 삽입 성공률은 99%로 높았고 시술 후 1년 동안 주요 합병증 발생율은 2.7%로 기존 인공심박동기 대비 6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앞으로도 국내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임상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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