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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모녀가 함께 듣는 유전성 유방암 오프라인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 강의는 유방암 환우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유전적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전체 유방암의 5~7%를 차지한다.
이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위험은 65~70%, 난소암 위험은 10~25% 늘어난다. 유전성 유방암 가족의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BRCA1/2 유전자 변이는 성별과 무관하며,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만큼 변이 유전자 유무를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김성원 이사장은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궁극적으로는 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