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이지놈-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2021.10.13 11:23 댓글쓰기
사진제공=순천향대부천병원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 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해서 세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및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은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를 통해 장뇌축 관련 질환 치료 후보물질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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