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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 최신기기 도입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최신식 기기로 전면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3동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IDS社 CLAS X-1’ 도입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로 도입된 CLAS X-1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자기부상방식을 적용해 검체가 이동하는 최신시스템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자동 임상화학 및 면역분석기 연결이 가능하다.
병원은 CLAS X-1에 4개 제조사의 최신형 분석장비 7대를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검사항목을 각 분석장비 특성에 맞는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장 수리나 유지 보수 시에도 다른 분석장비 가동을 통해 검사 공백을 최소화했다.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병원의 검사 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진단검사의학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화시스템 교체 작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정비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됐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던 지난 2013년 자동화 검사 건수는 514만 4435건이었지만, 지난 2019년에는 685만 6250건(33%)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