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세계 최초 CCTV로 의료진들 감시'
'의료계 포함 각계와 연대해서 투쟁할 것' 천명
2021.09.03 19: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술실 CCTV 설치법과 관련해 "의료계를 포함 각계와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이 순간에도 노력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CCTV를 들이 대는 것이 정치권이 주장하는 정의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겉으로는 K-방역을 내세우면서 세계 최초로 의료진들을 CCTV 감시 대상으로 몰아 넣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의 앞뒤 가리지 않는 무책임한 선동이 결국 수술실CCTV 강제 설치라는 괴물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는 "수술실 CCTV는 의료진과 환자 개인의 기본권 제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공동체를 감시사회로 만드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법 개선을 위해 의료계는 물론 사회 각계와 연대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왜왜 09.05 11:27
    해석하기 나름인데

    감시라기보다

    억울할수도 있는 의사들의 참 증거물이라 생각하면 반대할 이유 없다



    뭣이 캥겨서 ㅠ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