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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개원 50周 기념 사원증 리뉴얼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교직원 사원증을 리뉴얼했다고 5일 밝혔다.
사원증에는 올해부터 의료원에서 추진 중인 Pheonix Project(피닉스프로젝트) 엠블럼과 개원 50주년 엠블럼이 삽입됐다. 이는 한림대의료원 교직원들이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의료 업무는 실제 강도 높은 신체활동이 동반되는 특성이 있어 사원증이 계속 뒤집히고 RFID 바코드를 찍기 위해 몸을 숙여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또 환자들도 의료진의 얼굴과 이름을 식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사원증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가 반영됐다.
특히 직군별로 색상을 나눠 식별을 용이하게 한 것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이다. 세부 카테고리는 의사(Pink-열정), 간호(Yellow-희망), 의료기사·기술(Blue-신뢰), 행정(Green-건강)으로 나눠 가운을 입는 의료진은 릴홀더형을, 일상복을 입는 행정직은 목걸이형으로 착용할 수 있다.
사원증에 증명사진이 아닌 셀카가 들어간 것도 특징이다. 한림대성심병원 한 간호사는 “경직된 증명사진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편안한 느낌이 난다”며 “병동 출입 시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데 늘어나는 줄 덕분에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 행정직 직원은 “직장동료가 사진을 찍어준 덕분에 자연스러운 미소가 담긴 사진을 사원증 사진에 걸 수 있었다”며 “사원증에 있는 사진이 멀리서도 잘 보여 식별하기가 좋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