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못믿겠다' 靑 국민청원 뒤덮은 ‘백신 부작용’
보건복지 분야 상위 30개 중 50% 넘어, '접종 후 사망·중증 악화' 등 호소
2021.08.28 06:00 댓글쓰기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끊이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점령했다.

보건복지 분야 청원에서 동의 수 기준 상위 30개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중증 부작용이나 사망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국민들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신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8월 27일 오후 12시 기준 보건복지 관련 진행 중인 청원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상위 30개 청원 중 17개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중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로 확인됐다. 범위를 상위 10개로 좁혀도, 6개 청원이 백신 사망 및 부작용 관련 사안이었다.

특히 사망자 관련 청원이 많았다. 백신 부작용 청원 17개 중에서 사망 관련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백혈병 등 혈액암이 발생했다는 내용 5개, 사지마비와 심정지(혼수상태), 저림 증상이 각각 2개로 나타났다.

백신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제품 청원이 제일 많았다. 17개 중 절반이 넘는 10개가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청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4개, 그리고 모더나와 얀센, 교차접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등이 각 1개씩 올라았다.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톱3’ 청원도 모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청원이었다. 가장 많은 동의를 것은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 다음날 사망’이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4만5994명이 공감했다.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후 첫 사망한 (52세) 경찰관의 억울한 죽음의 사안을 밝혀주세요’ 청원이 2만229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화이자 1차 접종 이후 심정지와 뇌출혈을 겪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저는 지금 아빠 장례식장에 와있습니다’ 청원에도 1만8926명이 동의했다.

청원을 남긴 이들은 대부분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를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청원인은 “백신 부작용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지만 국가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는 그 어떠한 연락과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죽음과 슬픔, 그럼에도 연관성 입증은 개개인의 몫으로 남아 있다”며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소수의 국민들이 없도록 정부가 백신 관련 부작용, 특히 사망 원인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인들 주장대로 실제로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중에서 백신 부작용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백신 누적 사망자는 502명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81명, 아스트라제네카 211명, 얀센 8명, 모더나 2명이다. 여기에 타 증상으로 신고했다가 뒤 증상 악화로 사망한 경우(233명)까지 더하면 사망자는 총 735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417명 아스트라제네카 304명, 얀센 10명, 모더나 4명이다.

하지만 사망자 중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명에 불과했다.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1명과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남성 1명 등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주요 이상반응 중 인과성 심의 사례는 총 432건으로, 이중 인정된 사례는 사망 2건, 중증 4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이었다.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분류된 경우도 13건에 달했다.  

의료계는 백신 부작용 사망자들이 국민청원을 올리는 것은 결국 정부가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까닭이라고 비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민청원에 왜 글을 올리겠느냐. 결국 보건당국과의 소통이 안되기 때문에 청원을 쓰는 것”이라며 “지금도 정부는 추석 전에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하겠다고 하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이 백신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백신 부작용 사례에 대해 더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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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듬어만져당 10.11 07:00
    전 세계의 어젠다에 농락당하고 있는 소시민들 빨리 의식전환하시길

    백신은 인구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딥스 세력 행동대장인 빌게이츠 재단의 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반강제적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또한 각국의 집권당 대부분 그림자정부의 대리인 좌빨정권자들 즉 그들이 행동대장이라 보면 됩니다

    전 세계 국민들은 인구말살 정책의 대상으로 단순하게 보면 됩니다

    각종 독극물로 이루어진 개발 일년도 안된 백신이라니 조금만 생각한다면 이딴걸 맞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왜이리 순진한지 그리고 소극적인지 국가가 언론을 통해 내보내는 허울좋은 거짓 명분에 속지 마십시오

    앞으로의 좌빨 세상은 의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살지못하는 무서운 곳이될겁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요

    지금 백신을 맞아서 숨을 쉬고 있는 분들 몇년 그리고 이세대 삼세대에 이어 분명히 그 부작용이 나옵니다

    예로 서구권의 자폐아 출생이 많은 이유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가족을 파괴하고 인공지능 AI로봇에의해 감시 통제당하는 사회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방어적인 삶이 여러분의 생명을 연장시킴을 명심하세요

  • 오현석 10.06 01:43
    개한민국 공무원 짭새들 특히 정부기관 나부랭이들 전부 사기꾼이고 도적놈이고 강도고 살인마들이다! 나는 47살 태여나 병원가본적이없고 감기한번 주사한대 맞은적없다! 백신도 안맞을것이다!

    지금도 나는 건강하다! 조만간 나는 지리산으로 입산한다!

    저주로운 개한민국 더러운 사바세계에서 더는 치욕스러운 중생으로 살기 싫다! 대자유인 인간으로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것 다버리고 초연히 나홀로 대장부답게

    살것이다!
  • 오현석 10.06 01:37
    개한민국 공무원 짭새들 특히 정부기관 나부랭이들 전부 사기꾼이고 도적놈이고 강도고 살인마들이다! 나는 47살 태여나 병원가본적이없고 감기한번 주사한대 맞은적없다! 백신도 안맞을것이다!

    지금도 나는 건강하다! 조만간 나는 지리산으로 입산한다!

    저주로운 개한민국 더러운 사바세계에서 더는 치욕스러운 중생으로 살기 싫다! 대자유인 인간으로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것 다버리고 초연히 나홀로 대장부답게

    살것이다!
  • Free will 10.04 23:16
    10년넘게 병원한번 안가본 사람으로서 버그투성이 초창기버젼 RNA백신에 내 목숨을 담보로 마루타가 될 생각은 전혀 없다.. 또한 백신접종여부에 따라 차별한가면 그건 공산주의에서하 가능한일이다. 헬조선은 유사국가라 하겠지만 그것도 부질없다 돌파감염에 매년 변이때마다 접종증명 ?? 현실적으로 사회적비용이 너무 크므로 이 ㅂ ㅅ 같은 발상은 도태될것이라는데 한표
  • 김혜진 09.29 11:55
    참고로 지금 글올리는 시점은 2021년 9월29일 입니다. 너무 무관심하고 있었나 봅니다. 뉴스보도된 내용만 보며 백신 부작용 사례들이 있구나 치부하고 빙산의 일각인줄도 모르고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국민청원에선 지금 국민들이 소리도 못내고 사투중이었다니 너무 화가 나네요

    백신접종하신분들이 자기만을 위해 하신분은 단 한분도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을위함도 일부는 있었겠지만 모두를위해 솔선수범 하심으로 접종에 분명 참여하신분들인데 접종률만 높이려 하고있는지도 모르고 저또한 접종을 앞두고 있는데 배신감이 들뿐입니다. 부작용증상이 나타나면 1339로 전화하라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고 인과성도 접종자들과 가족이 밝혀내게하고 있는 거지같은 질병청및 정부 어쩌자는겁니까 국민들은 그런것도 모르고 제일잘알 질병청 관련자것들은 오늘도 무조건 백신접종률 높여라 떠들어 대며 사선을 넘고있는 접종자들은 나몰라라하고 정말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 모더나1차 09.24 19:05
    모더나 9/16일 1차 맞고 이틀은 주사맞은 자리 통증 정도였는데,3일부턴 온몸이 쑤시고..두통에  살짝 현기증에 가끔씩 가슴도 답답하고.. 오른쪽귀 찌릿하드만 그날 이후부터 눕기만 하면 이명이 들린다..(휘이~휘이~휘이/ 퉁~퉁~퉁 이런소리.) 월욜날 부작용 있다고 올렸는데,,질병청에선  전화도 안옴.. 진짜 쑤시는 정도는 교통사고 후유증 같다..돌겠네..2차는 맞으러 안갈란다 ㅅㅂ
  • 더듬만직당 09.09 15:48
    올땐 우리아들 다치면 느그아들 선거를 잘해야된다 무야홍
  • 김도현 09.06 06:56
    28일에 2차인데 안 맞아야겠다
  • 이남훈 08.29 13:14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에서 지난 7월26일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후 8월7일 딸을 사망케한 못난 아비입니다



    코로나 발생으로 집합정지, 영업제한을 격는 소상공인에게 4차에 걸쳐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라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홍보에 의한 코로나 백신접종후 사망한 이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습니다.



     대의를 위해 백신  접종 하는것이 이익이 있다는 전제하에 소수의 사망자가 생길것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요



    이런 국가 명령에 헌신한 희생자에 대한 국가의 도의적인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현재는 백신 접종 시작 얼마안되는 작은 표본에 근거한 가이드에 따른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의 의학적인 연관성유무를 십여분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비대면 회의 결과만으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었니 아니니 운운하면서 보상에 인색한듯 합니다 모두다 코로나를 처음 접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서도 처음 접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고요..



    하지만 국가는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게 저혼자 만의 생각 일까요?



    국가는 사망자에 대해 의학적인 판단도 필요하지만 국가의 실험에 희생한 사망자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것이야말로  국가의 책무이기도 하고요..



    내 딸 관련 행정적인 과오를 탓하는게 아니고  국가가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도의적인 책임을 바랍니다   



    사망자의 유가족은 매일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참다운 선생님이 되겠다던 내딸은 꽃다운 나이 24세에 백신 접종후  사망했습니다 



    백신접종 후 사망한 딸의 아버지가 국민들께 간청 드립니다  도와주세요...
  • 개똥이 08.28 21:51
    죽을사람은 빨리죽고 살사람만 날아 남아라.그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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