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 활성화 '공동 세미나' 성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자력연구원·부경대 공동 개최
2021.08.29 13: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부산 기장군에 조성하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 활성화를 위해 부경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가 힘을 모은다.
 
방사선의료 핵심 거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첨단 방사성 동위원소·의약품을 연구·생산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의과대학을 추진 중인 부경대학교는 지난 27일 공동으로 '제1회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와 연구자 50여 명은 첨단 방사선 기술, 융복합 치료, 의약품, 의공학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치료용 전자가속기 연구(정동혁),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종양 모델 개발(최시호), 광섬유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기술(장경원), 'Zr-89 도입 대장균을 이용한 암 표적 약물운반시스템 개발(김건균 외) 등을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면역 진단 기술 현황 및 응용기술(이소영), 의료용 동위원소 대형생산 인프라 구축 전망(이승곤), 동위원소 전지 연구개발 현황(김진주 외), 방사성 동위원소 원료의약품 방사성의약 생산 공급(조은하), 방사성동위원소 공학적 응용계측기술연구(문진호) 등을 설명했다.
 
부경대는 수술 중 조직 국소화 기술(안예찬), 해양 융복합 바이오메디컬 기술연구 동향(정원교),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류종식) 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 147만㎡ 부지에 조성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는 최첨단 암치료 장비인 중입자가속기(2606억원), 신형연구로(4389억원), 방사선기술을 활용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40억원),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시설(331억원) 등이 들어선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방사선의학 분야는 의학과 과학, 공학 등이 융복합될 때 경쟁력을 가진 신기술이 탄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세 기관의 지혜를 모으는 공동 연구의 열매는 훨씬 풍요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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