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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비유럽 최초 ‘ISO 13485’ 국제표준 인증
의료기기 테스트 역량 보유 재입증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 이하 센터)가 다시 한 번 의료기기 테스트 역량을 입증했다.
센터가 최근 영국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비에스아이(BSI)에서 비유럽권 최초 국제 의료기기 품질 경영 시스템 실시기관 인증(이하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13485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 하나로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이 국제적인 요건에 부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박일호 센터장은 "이번 ISO 13485 인증으로 우리 센터가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게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테스트를 수행하는 기관이 아닌 의료기기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 의료기기 개발과정 전반에 사용적합성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지난 2018년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의료기기 사용 오류를 줄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추가적인 위험요소 등을 확인하는 시험을 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확보 및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