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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하며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최근 신관 3층 심학기룸에서 P-HIS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고대구로병원과 삼성SDS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했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이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안암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P-HIS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 간 자료 공유가 가능해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 치료 효용성 및 환자 안전성 향상 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규 병원장은 “이번 P-HIS 도입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질병 치료 및 예방을 넘어 연구에도 활용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P-HIS는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에서의 안정화 단계를 거쳐 고대안산병원은 물론 국내 1·2·3차 병원에 순차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