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
2021.07.28 10: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대전의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건양대학교병원이 힘을 보탠다.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최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개소한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1, 간호사 2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응급키트, 이동형 산소, 각종 약제 등도 함께 지원한다.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환자,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에 해당하는 환자가 입소한다.

 

의료지원단은 생활치료센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치료업무를 맡는다.

 

건양대병원의 이 같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대전시의 의료진 지원 요청에 내과 교수 5명과 간호사가 자원했다.

 

10월에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11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자발적으로 응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2생활치료센터는 116병상 규모로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국방부, 대전경찰청, 대전소방본부 등이 역할을 분담해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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