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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유전체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맞춤의료 개발 기대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 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병원은 특히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으로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따른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병원장은 "현재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뇌출혈 치료 및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