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타비(TAVI)시술 실시기관 승인
2021.07.07 14:5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최근 개원 2년 만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실시기관 승인을 취득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로 알려진 타비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돼 외국에서는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타비시술을 권고하고 있다.  
 
복지부 승인은 ▲연간 수술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10건 이상, 경피적 대동맥 및 분지혈관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 의료진(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확보 ▲관련 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이번 승인으로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존 활발히 시행중인 다양한 수술적 대동맥판막 수술(최소침습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무봉합 대동맥판막 교체술, 대동맥판막성형술)과 함께 타비 시술까지 가능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대동맥판막 치료에 있어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완성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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