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선정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 육성·지원 등 최장 3년간 17억 지원
2021.07.01 19: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공동연구, 제품 실증·실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최장 3년간 약 1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에는 약 3억4000여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경상대병원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해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 ▲참여 인력 연구비 지원 ▲협력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아, 지역 기업 협력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우수한 지역 보건사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상일 연구원장(단장)과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부단장)는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의료와 연구 지식을 융합해서 최첨단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인력과 기업을 발굴하고 활용하여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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