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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24시간 급성기 정신질환자 치료'
급성기 치료 활성화·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 기관 선정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에 보다 체계적인 정신질환 치료환경 구축이 구축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 및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된 덕분이다.
4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시설 및 인력 보완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퇴원 후 치료 중단과 재입원을 막기 위해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정신질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일정 기간 상담을 실시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사례관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 복귀를 돕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역 정신질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안준호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은 조기진단하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을 막고 회복을 돕기 위해 중단 없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지역 정신질환 치료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