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실손보험 소송 급증···'병·의원 압박'
2021.03.13 06: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험사는 승소보다는 압박을 통해 시술 자체를 위축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비급여로 청구한 의료행위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의료 현장의 상황을 곤란하게 몰아가고 있다.”
 

최근까지 이어진 맘모톰(Mammotome) 불법 의료행위 소송을 겪었던 대한외과초음파학회 관계자는 “의료기관을 상대로 하는 보험회사의 무분별한 실손보험 소송이 더 늘었다”며 답답함을 호소.


그는 “보험사들이 환자 이익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실손보험 청구 자체를 줄이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소송에 대한 압박을 받는 임상 의사들은 아무래도 시술을 적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곧 보험사 수익과 직결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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