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클럽, 세브란스병원 1232만원 기부
2021.06.03 12: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지난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임 씨의 생일인 오는 16일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기부에는 회원 1720명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 병간호로 소득 활동을 하기 어려운 부모를 위한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인다.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임영웅 씨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금을 전했다”며 “아이들의 회복뿐만 아니라 퇴원 후 행복하게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웅시대밴드는 세브란스병원에 지난해 6월 616만 원, 연말 1228만 원 등을 전한 바 있다. 영웅시대밴드의 세브란스병원 누적 기부금은 3076만 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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