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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뮬레이션센터,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
전국 주요병원 레지던트 24명 참가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외과 박경호 교수)는 5월 지난 27~8일 이틀간 32차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이하 KTAT)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주요병원 레지던트 2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박항아․윤호영 교수 외 전국 대학병원 10여 명의 의료진들에 의해 진행됐다.
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외상소생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유일한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전문외상처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처치와 관련된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상세부 전문의,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기관의 응급실 당직의에게 표준화된 전문외상처치술을 교육한다.
특히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이다.
이번 KTAT에는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및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및 골강 내 주사 ▲두부, 흉부, 복부, 골반, 영상판독 등 외상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이 이뤄졌다.
1일차 교육에서는 이론 및 시연을 통한 교육 후 교육생이 직접 외상환자(시뮬레이터)를 평가하고 처치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모의실험을 통해 심화된 외상처치술을 시행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박경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 외상 처치에 관계하는 의료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예방 가능한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