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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동산병원, 로봇수술 10년 '4000례' 달성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지난 2011년 6월 로봇수술 첫 시행 이후 10년여만에 40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은 부인암·대장암·갑상선암·전립선암·위암·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 결과 지난 7일 4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이세엽 동산의료원장과 조치흠 동산병원장,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곳에선 지난 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
이 같은 기록을 발판삼아 메디시티 대구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국 로봇수술본사는 동산병원의 수술과정을 특허내 전세계 의료진 교육용 자료로 활용 중이다.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은 “10년 동안 열심히 집도한 교수님과 센터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다빈치SP라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센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4000례라는 대단한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최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환우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지역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