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
환자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 분석해 자연스런 무릎관절 기능 재현
2021.05.20 10: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개원 2년 만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릎관절 치환술은 중증으로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되는 수술이다.

은평성모병원은 환자 무릎 형태에 맞춰 골절제를 시행하고 연조직 긴장도는 그대로 유지, 최대한 환자 생체역학을 보존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실시하지 않고 EOS(3차원 엑스레이)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서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분석하는 맞춤형 수술을 시행, 짧은기간에 1000례 성과를 올렸다. 
 
인공관절 치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수술 전부터 통증 민감도를 조사하고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수술 전(前) 말초신경 차단과 부위마취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통증 민감도에 따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는 고강도 통증 조절을 시행하고 맞춤형 통증 완화 프로토콜을 제공해서 환자가 수술 후 보다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재활의학과는 환자 개개인의 운동 여건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런 맞춤형 통증관리와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환자가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수술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센터장은 “이번 수술 성과를 통해 병원 근골격계 치료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외래, 수술,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합병증없는 가장 효율적인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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