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협력병원 중증질환 저소득 환자 지원
의뢰된 중증질환 환자 3개월 외래 진료비
2021.05.12 18: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협력병원에서 의뢰한 중증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액의 검사비용 등으로 상급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저소득 환자에게 진료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아닌 협력병원의 병원장 및 소속 직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팀을 통해 소정의 양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의 서울성모병원과 연계 된 협력병원 측에서 중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검사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을 의뢰하면, 병원 자선진료운영 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의 검사, 외래(일부 임상과 제외) 진료비 전액을 제한 없이 지원한다.
 
병원은 이미 지난 3월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선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31개 사회복지기관과 협약을 맺었으며, 5월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 협력병원 간 상생 차원에서 외래진료비에 대한 지원은 3개월로 기간을 정했고, 정확한 검사와 외래진료 후 다시 환자가 기존에 진료를 받고 있는 협력병원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서울성모병원은 자선진료와 사회공헌사업이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기관 존재의 목적과도 같다”며 “병원 안에 있는 어려운 환자들의 힘이 돼 주는 것은 물론 외부 어려운 이웃도 적극적으로 물색해 이들에게 진료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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