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위한 수가 개선 절실
서울간호사회, 적정인력 확보 등 결의
2013.03.13 22:23 댓글쓰기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13일 열린 제 66회 정기총회에서 적정인력 확보, 수가개선 등을 내세운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

 

서울시간호사회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간호사로부터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의문에 따르면 서울시간호사회는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적정인력 확보와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법제도 및 수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수가 개선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경림 국회의원도 목소리를 높여 주장한 안건이다. 간호사 출신 신경림 의원은 “간호사를 위한 수가개선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간호사를 고려한 수가개선이 우리의 숙원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생명은 간호사 손에 있다. 간호사가 실력이 없으면 의사에게 환자 상태를 제대로 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의 역할 범위확대 및 간호서비스 전문화에 따른 업무영역 법제화 및 간호수가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간호사회는 장기요양기관의 간호사 배치 의무화 및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설 것과 중소병원 근무환경 개선과 적정임금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인력 개편안과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논의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간호인력 수급’이라는 큰 틀 안에서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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