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의료복합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시동
인재혁신팀·미래전략실·차세대 HIS/DW구축사업단 등 조직 재정비
2016.11.30 06:10 댓글쓰기

최근 연세의료원 윤도흠 의료원장이 취임 직후 발표했던 ‘의료복합 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을 실행하기 위해 직제신설 등 의료원 조직을 재정비했다.  
 

연세의료원은 "4차산업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해 인재육성과 사회공헌, 미래·해외사업, 의료 ICT사업조직 등을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내부 인재육성 및 발굴을 통한 조직 발전을 도모하고 교직원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인재혁신팀'을 신설했다.
 

인재혁신팀은 교수 및 일반직 인사평가제도 개선, 연구, 대내·외 인재 발굴 시스템 개발,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인사·교육제도 개선 제안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공헌을 담당할 '제중원글러벌보건개발원'이 신설됐다. 제중원 글로벌보건개발원은 연세의료원 각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원조·개발사업을 통합, 의료원 창립정신을 계승하고 사회공헌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 산하에 의료선교센터와 대외협력처, 통일보건의료센터가 옮겨졌다.
 

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은 국내·외 공적개발원조사업의 대외창구 역할을 하며, 사업을 수주하고 추진할 국제개발센터도 새로 조직했다.
 

이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대학본부의 사회공헌 활동 국제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 제중원이 지금의 세브란스로 성장한 것과 같은 역사가 전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미래의료환경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하며, 용인동백, 송도, 칭다오 등 의료원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실은 미래전략과 해회사업 두 분야로 나뉘며, 신규사업 추진과 연세의료원 환경분석,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연세의료원 해외진출 사업과 국제 의전 등을 맡는다. 기존 국제팀의 해외환자유치 업무는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가 담당한다.
 

해외사업단은 중국의료사업연구팀과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전략기획팀으로 나뉘며, 기존 신사업단 산하에 있던 미래의료사업연구팀이 중국의료사업연구팀으로 개편됐다.
 

기존 발전전략팀 산하 세브란스칭다오병원 추진파트가 전략파트 및 진료운영파트로 변경,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전략기획팀 산하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및 중국사업을 추진한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은 기획조정실 산하에 국내 사업팀이 신설돼 이를 추진한다.
 

특히 연세의료원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mation System, HIS)과 임상데이터하우스(Clinical Data Warehouse, CDW)구축을 통한 연세의료원의 미래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정보실에 '차세대 HIS/DW구축사업단'과 '정밀의료데이터사이언스ICT센터'를 신설했다.
 

차세대 HIS/DW구축사업단은 차세대 HIS, CDW전략을 수립 및 구축을 추진하고, u-Severance 3.0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정밀의료데이터사이언스ICT센터는 차세대 HIS와 CDW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임상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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