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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체자원은행사업 운영기관’ 선정
질병관리청, 5년간 사업비 총 25억 지원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질병관리청 주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4기 운영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008년에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1기 운영기관에 처음 선정된 뒤 지난 3기까지 지속해서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천식과 폐섬유화증 등 만성기도 질환 관련 인체자원 정보를 축적해왔다.
이번 4기 사업에서는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특발성폐섬유증(IPF) 질환과 해당 질환 대조군의 인체자원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한 인체자원 정보는 정부가 구축한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KBN-Portal)’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하며 수요자 맞춤형 자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식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체자원은행장은 “이번 사업 목적은 인체자원 관리를 구조화함으로써, 고품질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국가나 기업 신규 연구과제 연계 시 각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제공해 연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국고보조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매년 약 1억원의 기관 대응자금을 마련해서 인체자원은행사업 운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체자원은행이 순천향의 연구 인프라 조성에 더욱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